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2014년부터 시작해서 현충일만 제외하고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 국수를 무료로 주고 있는걸 보았습니다

좋은 일 하시는거라 옆에서 지켜보니 안장자 가족들도 많이 오셔서 드시고 묘소 방문 가족분들도 와서 드시고 일반 방문자분들도 많이 드시고 계신데 좋은 일 하시는거라 좋긴 좋은데

왜 구암사 사찰과 관련된 분들이 하시느냐 입니다

국가기관 내에 특정 종교와 관련된 분들이 팻말을 걸어 놓고 일하시고 있어서 ...

아니지 않나요? 특정 종교를 믿는 분들이 국가가 운영하는 곳에서 특정 종교를 표방하면서 일한다는 것은 ㅠㅠ

현충원에 방문하시는 분들께 국수를 무료로 주시고 싶다면 오히려 현충원역 2번출구 부근에서 해야 한다고 봅니다. 현충원으로 들어가는 셔틀버스 (보훈도우미)도 그곳에서 운행하기 때문에

그리고 사실 안장자 가족분들이 국수를 배식 받아 드시는 모습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아 마음이 무거웠습니다